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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국민담화…북핵 강력대응·경제입법 호소

朴대통령, 대국민담화…북핵 강력대응·경제입법 호소

입력 2016-01-13 05:08
업데이트 2016-01-1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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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 발표 및 기자회견을 한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이번이 5번째로 지난해 8월6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 5개월여만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통해 명백하게 금지한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구하는 핵·경제 병진노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핵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서라도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의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회에 계류된 노동개혁 5개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안보적 위기 상황과 함께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예고, 중국의 증시 폭락과 세계 금융시장의 동요 등 새해초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면서 국민적 단합 필요성도 같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20분 분량의 담화문을 발표한 뒤 내외신 언론으로부터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통해 임기 4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담화 및 회견은 1시간30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TV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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