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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즉석복권 1200장 긁었더니…

훔친 즉석복권 1200장 긁었더니…

입력 2016-01-13 14:44
업데이트 2016-01-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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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며 복권·담배 등 훔친 40대 입건

대전 서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즉석복권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정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시내 편의점과 마트에 들어가 20차례에 걸쳐 즉석복권 1200장과 담배 등 총 19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상점 안이 혼잡하거나 종업원이 한눈을 팔 때 몰래 복권과 담배 등을 들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1000여장의 복권을 긁어 나온 당첨금은 60여만원에 그쳤으며. 일정한 직업이 없던 그는 당첨금을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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