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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새해 벽두부터 ‘가성비 갑’ 스마트폰 내놓는다

삼성·LG, 새해 벽두부터 ‘가성비 갑’ 스마트폰 내놓는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1-13 11:18
업데이트 2016-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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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벽두부터 ‘가성비 갑’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화웨이 ‘Y6’와 같은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속속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도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출시한다. 갤럭시A5(5.2인치)와 갤럭시A7(5.5인치)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인 ‘삼성페이’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탑재됐던 삼성페이를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에도 탑재하며 힘을 싣고 있다.

갤럭시A5와 갤럭시A7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중에서는 가격과 사양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메탈과 글래스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에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화질에 홈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1초 이내에 카메라가 실행되는 ‘퀵 런처’ 기능, ‘와이드 셀피’ ‘팜 셀피’ 등 다양한 셀피 기능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핑크 골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 A5가 52만 8000 원, 갤럭시 A7가 59만 9500원이다.

 LG전자도 같은날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출시한다. K10은 지난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K10의 출고가는 2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그동안 보급형 스마트폰의 마지노선이었던 30만원대 이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Arc Glass)’로 구성해 입체감을 높이고,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해 매끈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또 전면 13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의 화질과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 시리즈’의 UX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 성능을 높였다. 5.3인치 디스플레이는 ‘인셀 터치’ 방식을 적용해 선명한 화면과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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