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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터키 폭발로 한국인 1명 경상…추가피해 파악중”

외교부 “터키 폭발로 한국인 1명 경상…추가피해 파악중”

입력 2016-01-12 19:34
업데이트 2016-01-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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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폭탄테러 추정”…외교부, 신변안전 공지·대책회의 개최

외교부는 터키 이스탄불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 이슬람 박물관 앞 노상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이 터키 정부기관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 등을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터키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했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주요 관광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저녁에는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인 보호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열린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앞서 터키 내 시리아·이라크 접경지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는 ‘여행자제(황색)’나 ‘철수권고(적색)’ 경보를 내린 상태다.

정부는 ‘남색’(여행유의)→‘황색’(여행자제)→‘적색’(철수권고)→‘흑색’(여행금지)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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