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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中 소폭 상승, 日 3% 급락

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中 소폭 상승, 日 3% 급락

입력 2016-01-12 16:13
업데이트 2016-0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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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나 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6 포인트(0.20%) 오른 3,022.71에, 선전종합지수는 7.29포인트(0.39%) 상승한 1,855.3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23.26포인트(0.73%) 오르며 3,215.71로 마감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안정된 셈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3% 이상 급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2.71%) 내린 17,218.9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약 석 달 만에 최저치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2시30분께 장중 5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했다.

하지만, 닛케이 지수는 연초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전했다.

토픽스 지수는 45.37포인트(3.31%) 하락해 1,401.95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날 휴일로 증시가 열리지 않는 동안 중국 증시가 장중 5% 폭락한 것을 뒤늦게 반영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한국 코스피는 3.98포인트(0.21%) 내린 1,890.86로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9.97포인트(0.26%) 떨어진 7,768.45를 나타냈다.

호주 증시도 8 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2010년 이래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호주의 S&P/ASX 200지수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4,92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주가가 3.5% 빠지면서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전체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 마감한 것은 연초부터 중국 증시가 폭락과 거래중지를 반복한 여파로 풀이된다.

IG의 앵거스 니컬슨은 “(서킷브레이커로) 중국 투자자 신뢰는 물론 정부가 자산시장을 관리할 능력에 대한 신뢰까지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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