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학생들의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소독과 제균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국대는 교내 생물안전위원회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의체에 제출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안정성 확보 및 정상화 방안’이 최종 승인돼 전날부터 소독·제균에 들어갔다.
작업은 소독액을 분무하고 오염됐을지도 모를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나서 모든 물건의 표면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국대는 소독·제균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3월에는 건물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해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방선균’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국대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실험공간과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을 내놨다.
또 생물안전교육을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필수 졸업요건으로 하고 연구 책임자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연합뉴스
건국대는 교내 생물안전위원회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의체에 제출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안정성 확보 및 정상화 방안’이 최종 승인돼 전날부터 소독·제균에 들어갔다.
작업은 소독액을 분무하고 오염됐을지도 모를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나서 모든 물건의 표면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국대는 소독·제균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3월에는 건물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해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방선균’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국대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실험공간과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을 내놨다.
또 생물안전교육을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필수 졸업요건으로 하고 연구 책임자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