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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3년 만에 FIFA-발롱도르 탈환

리오넬 메시, 3년 만에 FIFA-발롱도르 탈환

입력 2016-01-12 07:25
업데이트 2016-01-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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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로 선정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를 2015년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수에게 주는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했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고 2013년과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가 3년 만에 다시 FIFA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이 상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활약상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등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24·브라질·FC바르셀로나) 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오른 가운데 지난해 53경기에 나와 48골을 작렬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5관왕으로 이끈 메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메시는 2014-2015시즌 소속팀에서 57경기에 출전해 58골을 터뜨렸고 2015-2016시즌에도 21경기, 18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FIFA 발롱도르는 1991년 창설된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수상자를 정해온 ’발롱도르'를 통합해 2010년부터 FIFA-발롱도르로 시상하고 있다.

2010년 두 상이 통합된 이후 메시가 3년 연속 수상했고 이후 호날두가 2년 연속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메시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두 상이 통합되기 전에 메시는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석권한 바 있고 2008년에는 호날두가 역시 두 상을 한꺼번에 받았다.

2007년 카카(브라질)가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한꺼번에 받은 이후 이 상은 메시와 호날두가 번갈아 수상하고 있다.

두 상의 통합 이전인 2008년에는 호날두, 2009년 메시가 받았으며 통합된 이후인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 다시 2013년과 2014년에는 호날두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브라질 프로축구 빌라 노바에서 뛰는 공격수 웬델 리라(브라질)의 오버헤드킥 골에 밀렸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과 질 엘리스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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