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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헌법소원 착수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헌법소원 착수

입력 2016-01-12 02:12
업데이트 2016-01-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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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살인죄를 선고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8)가 11일(현지시간) 헌법 소원 절차에 착수했다.

피스토리우스의 변호사는 이날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소원을 청구하기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신청서가 검찰총장에게로 전달됐으며 검찰이 이 신청서에 이의를 제기할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뒤이어 헌법재판소가 헌법 소원을 수리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초 피스토리우스 사건에 대한 법률심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그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 이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프리토리아 동부의 자택에서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친구 스틴캄프(당시 29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으나 ‘외부인의 침입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원심에서는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았다.

의족을 단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유명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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