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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끝까지 노화 막아라? 표적형 안티에이징 제품

털끝까지 노화 막아라? 표적형 안티에이징 제품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1-11 13:45
업데이트 2016-0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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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주름, 탈모, 윤기 잃은 손톱?. 나이 들었단 생각, 좀 더 직설적으로 늙었다는 느낌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으로 세월의 징후를 고스란히 내보이는 부분을 콕 집어서 집중관리하는 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굴 주름을 제거하는 ‘대공사’는 못해도 노화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부분은 지키겠다는 ‘수비의 관점’에서 알아둘 만한 제품이다.

 얼굴만큼 나이를 짐작하게 하는 부위는 두피다. 더욱이 두피는 얼굴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두피가 탄력을 잃고 처지면, 얼굴 라인마저 자칫 나이 들어보이게 처질 수 있다. 두피 테라피스트 유란은 11일 “두피가 건조하고 민감해지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큐티클층이 얇아져 윤기가 감소해 탈모로까지 이어진다”면서 “두피의 순환 저하와 영양 결핍을 해소시켜 건강한 두피를 가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샴푸인 ‘려(呂) 자양윤모 탈모방지 트리트먼트’는 두피 영양공급에 신경 쓴 제품으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얼굴과 연결된 또 다른 피부, 턱 선과 목 역시 나이를 가늠하게 하는 부분이다. 턱 선이 무너져 이중턱이 되면 얼굴도 커보이고,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는 목 주름은 특히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이에 따라 턱과 목 전용제품이 끊이지 않고 출시되는데,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이중 턱&넥 크림’이 대표적이다. 목 주름 방지엔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베개 뒤로 목을 스트레칭하는 운동을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평소 노력이 더 중요할 터. 매일 정해진 시간에 크림을 발라 관리한다면, 목 주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바닐라코의 ‘바디 스페셜리스트 꿈치 패치’는 발뒤꿈치와 팔꿈치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오일겔 시트이다. 수분 없이 오일로 이뤄진 시트인데, TV 보는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정리하는 시간에 잠시 붙이면 ‘관리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이템이다. 일종의 ‘작은 사치’ 맞춤용 제품인 셈이다.

눈 앞에 있는 작은 부분, 풍성한 속눈썹 역시 동안을 완성하는 조건이다. 나이가 들면 모발처럼 속눈썹도 자연스럽게 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쏘내추럴 아이래쉬 그로잉 부스터 앰플’은 속눈썹에 영양을 제공하는 속눈썹 전용 고농축 앰플 세럼이다. 모근에 고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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