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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클립´ 디자이너 김빈 더민주 입당

´드링클립´ 디자이너 김빈 더민주 입당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1-11 13:33
업데이트 2016-0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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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인재영입 6호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지와 단청 등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김빈(사진·34·여) 빈컴퍼니 대표가 ‘인재영입 6호’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빈 대표.  사진 이광재 포토그래퍼
김 빈 대표. 사진 이광재 포토그래퍼
 더민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어가는 청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산업의 중심이 변화되는 것에 발맞춘 것으로, 미래산업 구조를 대비하는 민생형 정치혁신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김 대표는 LG전자에서 8년간 휴대전화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했고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한 뒤 전통 소재인 한지와 단청 등 전통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산업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출품했다. 세계 최대 장식 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2년 연속 초청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데뷔작 ‘드링클립’으로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10여 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의 작품은 초·중학교의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김 대표는 입당 인사말에서 “이 시대의 정치는 우리 세대의 진지한 관심과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도 정치이지만, 바로 새로운 대안과 정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정치이기 때문”이라면서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고,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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