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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갈비와 굴비 등 설 선물세트 가격 동결

이마트, 한우 갈비와 굴비 등 설 선물세트 가격 동결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1-11 13:26
업데이트 2016-0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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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한우 갈비, 굴비 등 주요 설 선물세트의 가격을 지난해 설과 비교해 동결하거나 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전년 대비 30% 시세가 오른 한우는 이마트 미트센터의 사전 비축분을 활용해 ‘횡성한우 1++ 갈비세트’와 ‘횡성한우 갈비세트’, ‘한우 갈비 1++등급세트’ 등 모두 6개 상품의 냉동 갈비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사전 비축이 어려운 한우 냉장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가격 인상폭을 15% 내외로 반영하되 소비자 체감 명절 물가가 급등하지 않도록 대부분의 상품 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에서 책정했다.

과일은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사전 비축한 물량으로 가격 잡기에 나선다. 명절 대표 과일인 배는 시세가 전년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이마트는 ‘한알한알 고른배 VIP’와 ‘맑은 향기 배 VIP’ 등 주요 인기 상품의 가격 인상폭을 약 10%가량으로 최소화했다. ‘천안 100년의 향기’는 지난해 설보다 가격을 낮췄다. 또 시세가 낮아진 사과는 지난해 설 대비 10% 내외로 가격을 내렸다.

 명절 대표 수산 선물세트인 굴비도 40%가량 시세가 급등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수산 선물세트로 해마다 50세트 한정으로 제작하는 ‘진품명품 황제굴비’의 가격을 동결했다. 또 ‘진품명품 제주 참굴비’는 지난 설보다 가격을 소폭 낮췄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제주 참굴비 2호’도 지난해 설과 같은 가격으로 준비됐다. ‘제주 참굴비 3호’도 가격 인상폭을 약 5%로 최소화해 반영했다.

 시세 반영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23일까지 설날선물 사전 예약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는 설 선물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 주요 인기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고 일반 구매 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을 30%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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