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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부진 지속 가능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부진 지속 가능성”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1-07 22:06
업데이트 2016-01-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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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월 경제동향 발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회복세가 제약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수출 부진으로 광공업생산이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하고 평균 가동률도 하락해 경기 회복세가 제한된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되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1월의 경우 전월 73.9%에서 1.2% 포인트 떨어진 72.7%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72.4%) 이후 6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KDI 측은 “올 들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출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광공업 생산의 개선을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내수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107을 기록했고 현재경기판단(-4포인트)과 향후경기전망(-5포인트)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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