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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쟁중단 선언하고 안보수호에 초당 협력해야”

김무성 “정쟁중단 선언하고 안보수호에 초당 협력해야”

입력 2016-01-07 09:34
업데이트 2016-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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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 처리 촉구…“野, 협조 않으면 비난받을 것”“野, 노동·경제법안 계속 발목 잡는다면 경제 망하게 하려는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정쟁을 중단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중대한 시기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북핵에 정면 대응해야 한다”면서 “야당도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는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국가안보 수호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북핵도발을 계기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테러방지법, 김정은 정권 아래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보호를 위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안전을 내팽개친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은 정권은 이번 실험으로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면서 국제사회의 파괴자이자 통제 불능 골칫덩어리임이 드러났다”면서 “지구상에 상존하는 최대 위험이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북핵과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 지연에 대해 “야당이 지금처럼 계속 발목을 잡는다면 그것은 우리 경제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북핵 문제처럼 초당적 협력만이 민생경제 비상 상황을 극복할 힘임을 명심하고 운동권 시각에서 벗어나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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