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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높이 난 대한항공, 선두 잡기 재시동

[프로배구] 높이 난 대한항공, 선두 잡기 재시동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1-06 23:08
업데이트 2016-01-0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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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1개… KB손보 3-0 완파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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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학민이다!” 팀 최다 19득점
“내가 김학민이다!” 팀 최다 19득점 김학민(대한항공)이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구미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 경기에서 각각 19득점, 18득점을 올린 김학민과 모로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 11월 28일 인천에서 KB손해보험에 당한 0-3 완패를 설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선두 OK저축은행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높이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막았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3개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3-2에서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 앞선 것을 시작으로 모로즈가 김요한의 공격을, 김학민이 마틴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김요한 대신 코트에 나선 이강원이 맹활약하면서 KB손해보험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7-6에서 마틴의 백어택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동점을 내준 뒤 모로즈에게 백어택을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모로즈와 김학민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2세트도 가져갔다.

1, 2세트에서 부진했던 김요한이 3세트에서 살아나면서 KB손해보험이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21-21 상황에서 모로즈가 퀵 오픈,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이 리드를 잡았고 김학민이 시간차공격으로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1-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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