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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수 2천개 넘었다…기업공개 붐 확산

상장사 수 2천개 넘었다…기업공개 붐 확산

입력 2016-01-06 07:05
업데이트 2016-01-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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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현재 상장종목 2천100개·주식수 636억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2천개를 넘어섰다.

최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붐이 일면서 신규 상장사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 시장 등 3곳에 상장된 회사 수는 2천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상장 회사는 2014년 말 773개에서 지난해 말 770개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가 1천61개에서 1천152개로 늘었고, 코넥스 상장사도 71개에서 108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년간 늘어난 상장사 수는 총 125개에 달했다.

상장사 수는 2011년(연말 기준) 1천822개에서 2012년 1천789개로 줄고서 2013년 1천831개, 2014년 1천905개를 거쳐 지난해 2천개를 돌파했다.

이는 IPO를 통해 새로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190곳(스팩·재상장·코넥스 등 포함)이 상장하면서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사 수가 늘면서 종목 수도 늘어 2천100개를 넘어섰다.

상장 종목 수는 2014년말 2천개를 처음 넘어섰고 지난해 말에는 2천149개(코스피 887개·코스닥 1천154개·코넥스 108개)에 달했다.

상장 주식 수는 2014년말 592억주에서 지난해말 636억주로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IPO 붐이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목표치를 특정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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