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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더민주·安신당, 쌍둥이 같아 우려스러워”

심상정 “더민주·安신당, 쌍둥이 같아 우려스러워”

입력 2016-01-05 16:31
업데이트 2016-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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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기득권 정치, 이름 바꾸거나 신당 한다고 성공 못해”총선 기조로 ‘미래정당 육성·정권교체 연대’…‘땀방울’ CI 공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5일 최근 야권의 분열 상황에 대해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세력이 보여주는 모습은 우려스럽다. 두 정당은 현재 하고자 하는 바가 쌍둥이처럼 같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기득권 정치의 일원이자 실패한 야권 정치의 핵심 세력들이 이름을 바꾸거나 신당을 창당함으로써 그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시도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성찰은 없고 상호 비방과 책임 전가만 있다. 다른 정치를 하겠다더니 실패의 관성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제대로 된 당 만들기 대신 유명인 수혈 경쟁에 주력하고 있다”며 더민주와 안철수 측을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정치와 정당이야말로 교체해야 하는 낡은 폐습”이라며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드는 정치를 교체하는 선거이며 그것은 제대로 된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핵심기조를 과거에 야당이 주도해왔던 정권심판론이 아니라 미래정당 육성론과 정권교체 연대론으로 세웠다”면서 “강하고 매력적인 미래정당의 모습을 갖춰 좋은 정치로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권 심판과 낡은 기득권 정치 청산, 미래정치 육성을 야권의 공동 목표로 제기하고 이런 공동 목표하에 야권의 경쟁과 협력을 주도해 미래주축정당으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더민주나 안철수 측과의 연대에 대해 “저는 누누이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건 분열 이전에도 마찬가지고 분열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며 야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의당은 오는 14일 수도권 지역 총선 후보 발대식을 하고 20일 주요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등 주요 총선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의당, 크게 써 주십시오”, “더 크게 쓰자 정의당”, “쑥쑥커라 미래정치!” 등 3대 총선 캐치프레이즈도 공개됐다.

불평등을 극복하고 땀의 정의가 실현되는 더 나은 사회를 의미하는 노란 땀방울 모양의 상징마크(CI)도 소개했다.

정의당은 캐치프레이즈와 CI를 활용, ‘정의당은 다릅니다’와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는 두 가지 정당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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