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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04 10:41
업데이트 2016-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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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환 전 최고위원
정균환 전 최고위원
‘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더불어민주당 정균환 전 최고위원이 4일 탈당했다.
정 전 의원은 전북 고창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시절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최근에는 당 고문으로 활동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김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범동교동계로 분류된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탈당 선언문을 통해 “당의 친노 패권세력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지지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능력과 의지를 상실했다”면서 “지금 시급한 일은 야권의 주도 세력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의 주도 세력을 바꾸지 않고서는 총선 승리도 정권교체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기득권에 안주한 친노와 그에 편승한 세력들은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당장 특정 신당이나 세력에 합류하는 것보다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통합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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