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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복귀’ 이승우 “최선 다하면 1군 기회 올것”

‘바르샤 복귀’ 이승우 “최선 다하면 1군 기회 올것”

입력 2016-01-03 10:44
업데이트 2016-0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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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17)는 3일 “조급해하지 않고 내 모습을 빨리 찾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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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복귀’ 이승우 “최선 다하면 1군 기회 올것”
‘바르샤 복귀’ 이승우 “최선 다하면 1군 기회 올것” 이승우(17)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우는 이날 오전 스페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그동안 소속팀에서 경기나 훈련에 뛸 수 없었다. 그러나 징계는 이승우가 18세가 되는 오는 6일 해제된다.

3년여 만에 바르셀로나 훈련에 공식 합류하는 그는 “3년간의 공백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내 모습을 빨리 되찾아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 돌아가서 유소년팀인 후베닐A나 성인 2팀인 바르셀로나B에서 뛰게 된다.

그는 “어디서 뛸지는 돌아가서 구단과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군 데뷔 가능성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최대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럽 언론 등은 이승우가 다음 시즌에는 1군 데뷔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해 온 그는 “힘든 기간 수원FC에서 훈련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게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복귀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소속팀이 스페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즌이 끝난 뒤나 휴가 외에는 스페인에 머물게 될 것 같다”며 한국에서의 장기 체류는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 팬들의 성원이 큰 보탬이 됐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복귀해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 성원에 대해 감사해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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