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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1-03 12:09
업데이트 2016-01-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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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 묻는 것은 꼰대의 언어”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벤처기업인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드는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하며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 염치 없는 ‘꼰대’의 언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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