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YS차남 김현철 “야권 힘실으려 했으나 야당 분열에 실망”

YS차남 김현철 “야권 힘실으려 했으나 야당 분열에 실망”

입력 2016-01-01 16:49
업데이트 2016-01-01 16: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자 의도적 공개…용납할 수 없다”…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1일 “야권에 힘을 실어 도움이 되고자 했으나 더 이상 저의 참여가 도움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야권은 지지자들의 염원과 기대를 저버리고 분열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실망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손잡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철씨는 “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정권심판을 통해 선거혁명을 이루려 했는데 야권은 똘똘 뭉쳐 힘을 합쳐도 될까 싶은 상황에서 분열의 길을 선택했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현철씨는 지난해 9월 더민주 문재인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뒤늦게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된 데 대해 불쾌감도 드러냈다. 이 메시지에는 “문 대표님과 정치노선을 같이할 생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철씨는 “과거 문자를 의도적으로 공개해서 마치 제가 더민주로 총선에 출마할 것처럼 비치게 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내년 총선은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