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재단설립 자금, 우리 돈으로 하자” “사상최악의 외교참사…끝까지 법적책임·사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1일 한일간 타결된 위안부 협상과 관련, “정부가 10억엔에 우리 혼을 팔아넘긴 것이다. 굴욕적 협상결과로 얻는 10억엔을 거부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자금 100억원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일 양국 정부간 타결된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를 ‘굴욕적인 외교 참사’라고 규정하고 규탄대회를 개최, 31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협상 수용 불가 및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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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국내외 수많은 양심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정부 의 법적책임과 사죄를 끝까지 물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전무후무한 굴욕적 협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모욕했다”며 “사상최악의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한일 양국정부의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수없다”며 “우리는 이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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