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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씻고 평화의 길 열 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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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5-12-30 21:50 종교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주요 종교 지도자 2016년 병신년 신년사

‘갈등과 분열을 씻고 화합과 상생의 한 해를.’ 종교계 수장들이 2016년 병신년을 앞두고 신년사를 일제히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새해 많은 갈등이 예상된다며 지혜를 모아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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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소외된 이웃 돌보는 공동체 되기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올 한 해도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비로운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지녀야 한다. 희망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우리 사회가 더 정직해지고 믿음과 신뢰가 흘러넘치는 공동체가 돼야 하겠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더 잘 돌보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북녘 동포들에게도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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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어려움 극복하는 역사적 한 해 기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영특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국민 여러분께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1236년 병신년에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팔만대장경 불사를 시작했던 것처럼 2016년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롭게 선출되는 지도자들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아 제시하고, 국민들이 여기에 공감할 때 모두가 상생과 평화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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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화해의 시대 열어 통일 기초 마련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과거의 반목과 갈등, 불화와 분열을 넘어 화목과 화합, 연합과 일치를 위해 도약할 때다. 화해, 일치, 연합의 시대를 열어 갈 때 남북 통일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화목은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때 가능하다. 남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고 배려하고 양보하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화합은 꽃피게 될 것이다. 사랑의 삶을 사는 2016년이 되기를 기도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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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연합뉴스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민족의 화해와 평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갈등은 화해로, 반목은 화목으로, 증오는 이해로 바뀌어 가기를 희망한다. 사람이 먼저 보이는 세상이기를 바란다.

민족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이념의 차이, 취향의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를 기원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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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국가에 관심 갖고 건강한 사회 이뤄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새해, 가정연합은 실천 신앙의 전통 위에 창시자이신 문선명 총재 탄신 100년이 되는 2020년을 향해 ‘희망 4년 노정’의 역사적 출발을 하고자 한다. ‘희망 4년’을 향한 가정연합의 모토는 국민 종교로의 성숙이다.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 이념에 따라 국가적 의제에 관심을 갖고 모든 역량을 투입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2015-12-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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