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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운전자 없이 서울 도심 3㎞ 첫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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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5-11-23 00:52 자동차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속도제한·보행자 인식·차선 변경… 11종 자율주행 기술 완벽 소화

제네시스 차량을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가 영동대교 일대 3㎞ 구간을 최대 시속 70㎞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교통을 통제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 내 도로를 주행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영동대로 구간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 참여해 제네시스 2대를 활용한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동대교 북단을 출발한 자율주행차는 영동대교 남단~영동대로~코엑스까지 운전자 없이 주행했다. 차는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고 차선을 유지·변경하는가 하면 보행자를 인식하고 정지한 차량을 피해 가는 등 모두 11가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운전자 없는 시대 첫발  최양희(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미래 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만든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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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없는 시대 첫발
최양희(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미래 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만든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했던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과 다음달 출시될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현대차의 자율주행차에 올라 경기고에서 코엑스 특설무대(1.5㎞)까지 시승했다. 최 장관은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개발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제도와 정책이 어우러져 완성됐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11-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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