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반도를 옮겨온 듯… 손현주 ‘안면도 오디세이’展
사진작가 손현주의 ‘안면도 오디세이’전이 10~19일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내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고향인 태안반도의 크고 작은 119개의 섬에 맞춰 119점의 사진들을 마치 지면을 구성하듯 벽면에 연출해 전시한다. 윈도갤러리에 부표와 갯벌 사진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 안면도 해안가를 따라 일주하며 촬영한 사진들을 황도, 안면암, 정당리, 독개, 라암도,누동리, 영목, 바람아래, 샛별, 꽃지 등 12개의 소제목으로 분류해 서사적으로 펼쳐보인다. (02)708-5050.
장애·비장애를 넘어선 안윤모 ‘나비가 되다’展
자폐성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들의 나비 그림을 대형 설치작업으로 선보여 온 안윤모 작가의 ‘나비가 되다’전이 스페이스K 과천에서 열리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사회통합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전시로 국내외 자폐성 장애아동과 과천, 안양, 의왕 등지 11개 초등학교 어린이 2000여명이 그린 나비 그림과 안윤모 작가의 회화, 조각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작품에 들어간 어린이들의 그림은 내년 봄 뉴욕의 유엔본부 전시회에서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15일까지. (02)3677-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