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민송아 액션 페인팅

‘국민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민송아 액션 페인팅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08: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사고로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한 ‘액션 페인팅’ 행사가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광장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국민 마음치유 프로젝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민송아와 함께 행위예술가 권노해만, 무용가 황규선이 음악에 맞춰 붓이 아닌 각자의 몸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을 보여줬다.

KBS ‘연예가중계’리포터로 연예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민송아는 행사 중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색깔로 보는 심리’에 대해 알려주며, 즉흥 심리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민송아는 “예술가로서 직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혼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연기는 몸을 통해서, 그림은 물감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 뿐이지 예술이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자신의 예술관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늘은 내가 직접 물감이 됐다. 앞으로도 어떠한 도구가 되어서라도 나의 영혼을 표현해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민송아는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최근 미술치료사 자격증을 따고, KIAF, SOAF 등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고가며 미술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액션 페인팅을 진행한 2014 대국민 마음치유 프로젝트 행사는 앞으로도 한국미술협회와 연예인화가, 신경정신과 전문의들과 함께 아트 토크콘서트, 이젤 퍼포먼스, 2014광장아트페스티벌 등 6개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예정이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