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좡쩌둥은 1971년 3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국팀 버스에 잘못 탄 미국 선수 글렌 코완에게 선물을 건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오쩌둥(毛澤東)은 대회 폐막 후 미국 대표팀 15명을 초청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은밀하게 지시했고, 같은 해 4월 10일 미국 탁구대표팀 15명이 베이징 땅을 밟았다. 마오쩌둥은 “좡쩌둥은 탁구뿐 아니라 외교도 잘 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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