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싸이, 이제 예비군 이에요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1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나와 예비군 마크가 박힌 전투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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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또 육군 39사단 이희제(44·학사15기) 중령과 17사단 백영기(36·특수사관 군악2기) 대위, 공군 양하윤(47) 상사 등을 군의 사회공헌 우수자로 선정했다. 이 중령은 2005년 이라크 자이툰사단 공병대대에서 근무하면서부터 동료 9명과 함께 파병수당을 1%씩 모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했다. 귀국 후에도 ‘1% 기부운동’을 펼쳐 현재까지 11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군악대장인 백 대위는 2008년 11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회복지원 동광원에서 관악기를 지도하고 있다. 양 상사는 1987년부터 매주 토요일 덕성노인대학에서 무료로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면서 경로잔치, 효도관광 사회를 맡고 있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해군 2함대 청주함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한 차례 이상 6·25전쟁 참전용사와 독거노인의 의료, 이발,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군 16비행단도 다문화가정 나눔회를 결성해 7150만원을 모금했으며 1억원이 달성되면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싸이 등 재능기부자와 사회공헌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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