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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빈 소년합창단’ 들어간 열살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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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0-11-06 10:31 문화·건강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5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에 10세 소년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입단해 화제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빈 소년합창단에 입단한 조윤상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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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빈 소년합창단에 입단한 조윤상군
연합뉴스



 주인공은 조윤상(10) 군으로,조 군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의 산토리홀에서 열린 오디션을 통과한 뒤 9월 합창단이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해 현재 합창단의 브루크너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합창단에 한국 국적의 소년이 입단한 것은 조 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안나 바인간트(Anna Weingant)는 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내가 아는 한 윤상 군이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 단원”이라고 말했다.

 조 군은 한국에 있을 때 교회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등 노래에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빈 소년 합창단을 보고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고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자주 먹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힘들기는 하지만 합창단에서 노래할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창단 생활에 대해 “오전 7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 학과 수업과 음악 수업을 받는다.최근에는 기숙사 근처의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 때 부를 곡을 연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498년 설립된 빈 소년 합창단은 하이든과 슈베르트도 활동했던 유서깊은 합창단으로,지휘자 토스카니니가 ‘천사의 소리’라고 극찬한 아름다운 음성과 단복인 세일러복 등으로 유명하다.

 이 합창단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하이든과 모차르트,브루크너,슈베르트를 기념하기 위해 이들의 이름을 딴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4개 팀 중 절반이 해외에서 공연할 때 나머지 두 팀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공연한다.

 조 군이 속한 브루크너 팀은 2011년에는 일본에서,2012년에는 한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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