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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개헌 하려면 지금이 적기”

이재오 “개헌 하려면 지금이 적기”

입력 2010-09-01 00:00
업데이트 2010-09-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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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특임장관은 1일 개헌 문제와 관련,”개헌을 하려고 하면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인사차 국회를 방문,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조승수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임기초에는 잘못 했다가는 진짜 장기집권하려고 한다고 볼수도 있지만,지금은 대통령이 또 출마하는 것도 아니고 임기가 끝나는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본인과는 관계가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해 ”여당이 먼저 무엇을 주장하면 정략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될 것도 안된다.정치권에서 여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정말로 한번 정치선진화를 이뤄 놓겠다는 생각으로 제안한 것이니 국회에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개헌과 선거구제,정당제도 등을 다 묶어 일류국가,선진국형 정치를 한번 할 때가 됐다“며 ”수십년간 대통령 하나 갖고 여야가 박터지게 싸우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선거제도를 바꿀 수밖에 없다.지금은 한나라당은 호남에서,민주당은 영남에서 안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이런 구도는 정치권 갈등과 대립의 원천으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하든 해야 하는데 이런 형태가 가능하려면 60년쯤 된 선거구제 문제를 포함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잘못 얘기하면 정략적이라고 하니,특히 정부에서는 국회와 여야간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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