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李대통령 “한-멕시코FTA 이른시일내 체결 기대”

李대통령 “한-멕시코FTA 이른시일내 체결 기대”

입력 2010-07-01 00:00
업데이트 2010-07-01 12: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멕시코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가 이른 시일 내에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해 이제는 태평양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최대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에 게재된 서면인터뷰에서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FTA는 단순히 상품 교역을 증진시키는데만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투자 등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위한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한국은 멕시코와의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여러 면에서 상호보완적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뿐 아니라 각각 동북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진출하기 위한 게이트웨이를 서로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활동에 언급,“천안함 사태를 지난 4일 당시 안보리 의장인 주유엔 멕시코대사에게 서한을 통해 회부했다”며 “멕시코와의 원활한 협조하에 우리 국제합동조사단이 안보리 브리핑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천안함 사태의 안보리 논의와 관련한 멕시코의 협조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한국과 멕시코는 각각 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정상회의라는 중요한 국제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양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전지구적 양대 과제인 국제금융위기와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