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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스키장·등산객 북적

‘완연한 봄기운’···스키장·등산객 북적

입력 2010-01-31 00:00
업데이트 2010-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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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명 산과 유원지.스키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8천200여명이 입장한 것을 비롯해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8천여명,평창 용평스키장에 6천500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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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경기도 광주시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에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키장 측은 지난 토요일 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날 정오까지는 3천700여 명이 스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경기도 광주시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에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키장 측은 지난 토요일 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날 정오까지는 3천700여 명이 스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에 각 5천500여명,태백 오투리조트 5천100여명,원주 오크벨리 스키장에 4천500명이 찾아와 은빛 설원 위를 내달리며 속도감을 만끽했다.

 이 밖에도 충북 충주 수안보 리조트와 전북 무주리조트에는 각각 5천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으며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장과 포천 베어스타운에는 각각 4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국 유명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다.

 강원도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각 6천여명과 3천여명이,지리산 국립공원에는 2천여명의 등산객이 중산리와 백무동 계곡 등을 경유해 겨울 산행을 즐겼다.

 충남의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2천여명이 찾아 동학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하거나 산을 오르며 쌓인 피로를 풀었고,충북 속리산국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2천여명과 1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구미 금오산에는 평소 일요일보다 많은 3천여명이 겨울산행에 나섰고 경기 수원 광교산과 의왕 청계산,양평 용문산 등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울산 문수산 역시 2천여명이 찾았다.

 이날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8회 화천 산천어축제에는 약 10만명(조직위 잠정집계)의 관광객이 방문해 얼음에 구멍을 뚫고 산천어를 낚는 등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2만2천여명이 입장했으며 과천 서울대공원은 입장객이 6천명을 넘어섰고 용인 민속촌에 5천여명이 찾아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9~11도를 기록한 제주에는 흐린날씨 속에 관광객 3만여명이 찾아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만장굴 등 관광지를 둘러보며 휴일을 즐겼다.

 이밖에 경남 고성에서는 ‘제9회 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려 1만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5㎞,10㎞,하프,풀 코스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에서는 제23회 북극곰수영대회가 열려 1천 300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몸으로 한겨울 바닷물에 뛰어들어 건강미를 과시했다.

 하지만 스키장을 찾았던 행락객이 귀가를 서두르면서 오후 들어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면 문막~강천(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정체현상을 빚었다.

 정선.청주.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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