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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외화사상 첫 1000만명 돌파

‘아바타’ 외화사상 첫 1000만명 돌파

입력 2010-01-23 00:00
업데이트 2010-0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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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국내 개봉 외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는 23일 “오늘 저녁 7시를 전후해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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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아바타’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이 보유한 종전 외화 최다 관객기록(약 744만명)을 개봉 24일만에 경신한 데 이어 개봉 38일만에 국내 첫 ‘1천만 외화’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국내영화를 포함해 관객 1천만명 이상을 동원한 6번째 영화가 됐다.

관객 1천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1천301만명을 모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비롯해 ‘왕의 남자’(1천230만명.2005),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2004), ‘해운대’(1천139만명.2009), ‘실미도’(1천108만명.2003) 등 5편이었다.

‘아바타’는 관객 동원 면에서는 6위지만 극장 입장권 판매 매출액은 역대 1위를 이미 경신했다.

개봉 32일만인 지난 17일 ‘해운대’가 보유한 역대 최고 매출액(810억원)을 넘었다. 22일까지 매출액은 872억원에 이른다.

이는 일반 2D영화보다 관람료가 최대 2배(1만6천원) 비싼 3D 상영 덕택이다. 배급사에 따르면 ‘아바타’의 흥행수입 중 40%는 3D 상영을 통해 얻었다.

이 같은 ‘아바타’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의 예매점유율은 73%, 좌석점유율 45%로 상영영화 중 이 부문에서 여전히 1위인데다가 오감체험이 가능한 4D 극장까지 개봉해 설연휴(2월13-15일)까지 ‘아바타’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국내 영화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매출 1천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세기폭스코리아는 “‘괴물’이 가진 관객 동원기록은 깨기 어렵겠지만 매출 1천억이 넘는 1천200만명까지는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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