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성용, 데뷔전서 최우수선수

기성용, 데뷔전서 최우수선수

입력 2010-01-16 00:00
업데이트 2010-01-17 12: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지언론 “프리킥 좋네” 호평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1.셀틱)이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셀틱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폴커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경기 리포트에서 기성용을 ‘맨 오브 더 매치’로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
노컷뉴스
노컷뉴스
 기성용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수비에 치중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골이나 도움은 다음 경기로 미뤘지만 코너킥이나 프리킥 기회에서 전담 요원을 맡아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특히 후반 21분 문전 30m 정도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은 장면은 압권으로 평가됐다.

 현지 언론이 기성용의 플레이에 대해 주로 언급한 것도 프리킥이었다.

 영국 PA통신은 “기성용의 멋진 프리킥을 제외하면 셀틱이 막판까지 보여줄 게 별로 없었고 상대 골키퍼를 괴롭히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축구전문지 ‘사커렌즈’는 “셀틱 팬들의 예상대로 기성용이 미드필드에서 훌륭한 기술을 선보이며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더 스코츠맨’은 “기성용이 기대보다 심도 있게 뛰었다”며 “후반에 골키퍼가 재주껏 걷어내지 못했다면 골이 될 수도 있는 벼락 프리킥을 때리면서 희망찬 스타트를 끊었다”고 해설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