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전 ‘임금피크제 직원’ 정년 2년 연장

한전 ‘임금피크제 직원’ 정년 2년 연장

입력 2010-01-13 00:00
업데이트 2010-01-13 0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전력공사가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선택하면 정년을 현행 만 58세에서 60세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12일 한전과 전력노조 등에 따르면 한전 노사는 지난해 12월30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단체협약안에 잠정합의했고, 이번 달 있을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치면 합의안이 확정된다. 임금피크제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되며 1954년생 직원부터 정년 연장 대상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노사는 본사 인력 가운데 인사와 노무, 감사 업무 부서에 있는 직원 11명을 조합원 범위에서 제외하고 순직한 직원의 가족을 채용하는 조항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임금피크제 도입과 조건부 정년 연장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한전 산하의 6개 발전자회사와 4개 계열사는 물론 다른 공기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1-13 9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