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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선 안착 실패…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 1,700선 안착 실패…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입력 2010-01-11 00:00
업데이트 2010-0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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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등락을 거듭했으나 1,7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07%) 내린 1,694.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53포인트(0.33%) 오른 1,700.7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705.73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반납한 채 1,700선 밑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182억원과 1천85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전기가스업과 유통업 위주로 1천6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천2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에서는 전기전자가 2.73% 내린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2.22%), 운수장비(-1.91%)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건설업(2.92%), 전기가스업(2.74%) 등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거래대금 증가에 증권업종도 1.4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로 우리금융(6.67%), 신한지주(2.81%), KB금융(2.07%)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LG디스플레이(-4.58%), 현대차(-4.25%), 삼성전자(-2.92%) 등 기존 주도주는 하락했다.

 금호산업이 감자 가능성에 하한가까지 내렸으며 CJCGV는 아바타 흥행에 따른 관람객 증가와 티켓가격 인상 가능성에 장중 한때 2만3천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하락 반전하며 전날보다 0.88% 내렸다.

 상한가 3개를 포함 39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9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9천926만3천주, 거래대금은 6조7천727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 우위에 1.44포인트(0.27%) 오른 540.4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20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IT업종을 중심으로 35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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