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수백억대 햅틱 터치스크린 기술 中 유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09-09-12 01:02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복제품 생산 시도 기술개발업체 前대표 등 7명 입건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주력제품 햅틱의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려 복제품을 생산하려던 기술개발업체의 전직 대표 등 7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1일 터치스크린 휴대전화의 핵심 기술을 빼내 복제품을 생산하려 한 중국 K전자회사 대표 김모(45) 씨 등 7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 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한 경남 양산시의 M사를 나간 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자신의 전자 회사를 차린 뒤 이메일 등을 통해 패널 설계도와 관련 기술을 빼내 복제품 생산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뒤 5개월만에 그만두면서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부하직원 6명까지 기술유출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터치스크린 기술은 중소기업 A사가 4년 동안 148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0월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으로 부상하면서 회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설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상표만 다른 똑같은 제품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기술이 유출됐다면 최소한 수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09-12 6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발행)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