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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2008] 스피도 수영복은 첨단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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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08-08-14 00:00 2008 베이징 올림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세계 신기록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첨단 수영복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수영복이 아니라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낸 새로운 형태의 ‘약물’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올림픽 사흘 만에 세계신기록 8개가 쏟아졌다.”면서 “공통점은 스피도사의 첨단 수영복을 입었다는 점”이라고 보도했다.2004년 대회에선 같은 기간 세계신기록이 3개에 불과했다.

특히 미국이 우승한 남자 400m 계영은 기록을 4초 단축했다.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400m 개인혼영에서 1.41초를 줄였고,200m 자유형에서는 ‘마의 1분43초 벽’도 돌파했다.

문제의 수영복은 영국 스피도사의 ‘레이저 레이서’(LZR Racer)다. 바느질을 생략, 물의 저항을 최소화했다. 마치 꽉 조이는 코르셋을 착용한 것처럼 보인다. 박태환 선수도 이 회사의 반신 제품을 입고 출전했다.

수영복 논란은 예고됐었다. 레이저 레이서는 지난 2월 출시된 뒤 각종 대회에서 48개의 세계신기록을 양산해냈다. 그러자 각국 수영선수들은 기존 스폰서계약을 파기하고 너도나도 레이저 레이서를 입길 원했다. 그 바람에 미국 수영용품 회사 TYR스포츠는 스피도를 미 연방법원에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은 이례적인 기록 단축이 수영복 덕만은 아니라고 했다. 과학적인 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됐고, 스폰서 계약 등 경제적 이익도 커졌으며, 대회가 열린 수영장 워터큐브의 구조가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는 것이다.

워터큐브는 레인이 10개로 통상적인 8레인보다 많다. 따라서 양쪽 끝 레인 한개씩이 비면 물살의 반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8-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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