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닥스오픈, 태극골퍼 우승컵 탈환 노린다

매경 닥스오픈, 태극골퍼 우승컵 탈환 노린다

입력 1999-04-28 00:00
수정 199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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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퍼들이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남자프로골프 시즌 개막전인 제18회매경닥스오픈대회(4.29∼5.2 레이크사이드CC)에는 내노라는 국내 선수들이모두 출전,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코트 로(홍콩·24)등 외국인 출전자와 정상의 기량을 겨룬다.

올해 국내 남자골프는 일정이 확정된 대회가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최악의침체기.그만큼 개막전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집념이 어느때보다 매섭다.

그 선두 주자로는 25일 일본 프로골프(JPGA) 기린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28)를 비롯,강욱순(32)과 김종덕(38)이 우선 꼽힌다.

96·97년 국내 상금왕 최경주는 기린오픈에서 연장 접전끝에 거둔 짜릿한국제대회 시즌 첫승의 감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부추긴다.지난해 홍콩대회 2관왕 강욱순은 겨우내 유럽투어와 오메가투어 등에 부진런히 출전,10위권을맴돌며 개막전을 대비했다.특히 95년이후 국내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한 처지라 각오가 남다르다.올시즌 일본 시즈오카오픈에서 우승한 김종덕은 기린오픈에서 최경주에게 빼앗긴 JPGA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고벼른다.

이외에도 93·96년 대회 2관왕 박남신과 98상금왕 최광수는 국내 무대에 강한 면을 보여 주목된다.기린오픈에서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은 최상호로서는자존심 회복의 무대.아마추어 최강 김대섭도 다크호스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지난해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신예 돌풍을 일으킨 스코트 로는 올해 샷이 더욱 간결해지고 퍼팅이 날카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짐 루틀레지(캐나다)는 유연한 스윙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구사하면서 95인도오픈 우승 등으로 아시안 PGA투어에서는 이름난 상위 랭커.97대만PGA선수권과 머큐리마스터스 우승자 제리 노퀴스트(미국)도 국내에 잘 알려진 경계대상이다.
1999-04-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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