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법으로 노파 3명 더 살해
【안동=김동진기자】 경북 안동군 와룡면 이하리 할머니 3명의 방화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안동경찰서는 6일 강도상해 혐의로 봉화경찰서에 구속된 지춘길씨(43ㆍ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218의23)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방화살인 및 강ㆍ절도혐의를 추가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 지씨로부터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안동ㆍ청송 등지에서 발생한 2건의 살인방화 등 4건의 방화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달 18일 하오9시쯤 안동군 와룡면 이하리 속칭 「율미골」을 배회중 빈집인 김수일씨(64ㆍ여) 집 부엌에서 흉기를 훔쳐 김씨와 이 마을 백재수씨(70) 등이 잠자고 있던 박분기씨(71ㆍ여) 집 안방에 들어가는 순간 김수일할머니가 잠을 깨 고함을 지르자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방안에 있던 치마끈과 저고리끈 등으로 김씨 등 할머니 3명을 차례로 묶었다는 것이다.
지씨는 이어 부엌뒤에 있는 LP가스통을 들고와 김할머니의 다리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인뒤 달아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집이 전소되고 할머니 3명을 불에 타 숨지게 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지씨는 지난 10월13일 하오1시쯤 안동군 길안면 현하리 846 김귀년씨(58ㆍ여) 집에도 들어가 김씨의 금반지 2개를 뺏고 김씨를 묶어 놓은 후 방안에 불을 질러 김씨를 숨지게 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노인 3명을 더 숨지게 했음이 밝혀졌다.
【안동=김동진기자】 경북 안동군 와룡면 이하리 할머니 3명의 방화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안동경찰서는 6일 강도상해 혐의로 봉화경찰서에 구속된 지춘길씨(43ㆍ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218의23)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방화살인 및 강ㆍ절도혐의를 추가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 지씨로부터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안동ㆍ청송 등지에서 발생한 2건의 살인방화 등 4건의 방화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달 18일 하오9시쯤 안동군 와룡면 이하리 속칭 「율미골」을 배회중 빈집인 김수일씨(64ㆍ여) 집 부엌에서 흉기를 훔쳐 김씨와 이 마을 백재수씨(70) 등이 잠자고 있던 박분기씨(71ㆍ여) 집 안방에 들어가는 순간 김수일할머니가 잠을 깨 고함을 지르자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방안에 있던 치마끈과 저고리끈 등으로 김씨 등 할머니 3명을 차례로 묶었다는 것이다.
지씨는 이어 부엌뒤에 있는 LP가스통을 들고와 김할머니의 다리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인뒤 달아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집이 전소되고 할머니 3명을 불에 타 숨지게 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지씨는 지난 10월13일 하오1시쯤 안동군 길안면 현하리 846 김귀년씨(58ㆍ여) 집에도 들어가 김씨의 금반지 2개를 뺏고 김씨를 묶어 놓은 후 방안에 불을 질러 김씨를 숨지게 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노인 3명을 더 숨지게 했음이 밝혀졌다.
1990-11-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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