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앞두고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영남대학교 황평 자동차기계학과 교수(왼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황평 교수).jpg
황 교수는 “젊은 시절 교수로 부임해 영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탐구하고 추억을 쌓았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운 영남대를 떠나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캠퍼스를 떠나서도 항상 영남대와 제자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40년 가까이 대학에 몸담으시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 해 오신 황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떠나시는 순간까지 대학과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한 교수님이 존경스럽다.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교수님의 소중이 뜻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39년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학생역량개발처장, HuStar혁신아카데미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황 교수는 연구실과 강의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쌓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매년 7월 영남대에서 열리는 전 세계 공학도들의 축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도 황 교수가 기획했다. 황 교수는 1996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대회를 이끌었다. 황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1995년 ‘YUSAE’라는 자작자동차동아리를 만들었고, 1996년부터 영남대에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가 2001년 미국자동차협회(SAE)의 공인을 받아 국제대회가 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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