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4동에 재개장하는 느티나무어린이공원
19일 개방하는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은 도심 녹지 확충은 물론 어린이 정서 함양에 기여할 놀이 시설을 새로 들였다.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은 1979년 조성돼 2009년 서울시 시민고객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비를 지원받다 재정비했다. 재정비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공원 내 시설물이 낡아 공원 이용률이 떨어지는 추세였다.
금천구는 거미줄 놀이대, 그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내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탄성포장과 물놀이 공간도 조성해 여름철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벤치 등 휴게시설을 확충했다. 거꾸로 매달리기, 양팔 줄당기기 등 어른들이 선호나는 운동기구도 증설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원 내부에는 순환 산책로를 넓히고, 느티나무나 배롱나무 같은 큰 나무 20그루와 영산홍 등 꽃나무도 심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원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녹지 확보는 물론 오래되고 획일적인 공원시설을 다양한 형태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테마로 공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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