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후 파주 DMZ관광객 2배 늘어

남북정상회담후 파주 DMZ관광객 2배 늘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5-03 17:34
수정 2018-05-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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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방문 더 많아져···연휴 대중교통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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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땅굴 입구
제3땅굴 입구 파주시 제공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 DMZ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

3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을 출발해 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통일촌을 경유하는 3시간 코스의 파주시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수는 정상회담 직전 주말인 21일에는 2416명, 22일에는 1481명이었다. 또 평일에는 1일 평균 1100여명이었다.

그러나 정상회담 직후인 28일에는 3048명, 29일에는 2508명, 평일에는 평균 2348명이 찾았다. 주말에는 평균 70%, 평일에는 2배 이상 늘은 것.

특히 정상회담 전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비슷했으나 정상회담 후에는 내국인들이 더 많았다. 실향민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많이 방문했다. 제3땅굴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되새기는 생생한 안보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봄과 가을에는 학생 등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파주시 관광진흥센터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는 오전에 안보관광 셔틀버스 매표가 조기 매진돼 일부 시민들이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5일 부터 시작되는 연휴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주 안보관광지는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9회, 주말에는 15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매주 월요일 및 주중 공휴일은 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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