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절두산성지 “국정원 ‘RO 수사’와 무관”

천주교 절두산성지 “국정원 ‘RO 수사’와 무관”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주교 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는 5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이 어제 국회에서 절두산 성지를 언급했지만 절두산 성지는 국정원의 ‘RO 수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절두산성지 정연정 주임신부는 “이 의원의 발언으로 절두산 성지가 많은 오해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절두산 성지는 국정원의 이번 수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가톨릭의 ‘절두산 성지’란 말이 녹취록에서는 ‘결전성지’로 둔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절두산순교성지는 조선시대 한강을 건너던 양화 나루터 옆에 있던 언덕으로 1866년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처형됐다. 천주교에서는 순교자들을 기리는 성지로 삼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한강'의 새로운 영문표기 'Hangang River'
서울시가 ‘한강’의 영문표기와 관련해 'Hangang River'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필요한 의미 중복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Hangang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Han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