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 맞춰 ‘관광세 폭탄’ 던진 日

벚꽃 시즌 맞춰 ‘관광세 폭탄’ 던진 日

도쿄 명희진 기자
입력 2025-02-19 00:18
수정 2025-02-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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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 몸살에 대응 나서
히메지·오사카성 등 입장료 인상

올봄 벚꽃 개화를 앞두고 일본의 대표 성(城)들이 외국인 등 외지인을 상대로 입장료를 대거 인상하는 분위기다. 오버투어리즘(관광 공해) 대응책의 일환이다.

18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효고현 히메지성은 1000엔(약 9500원)인 입장료를 내년 3월부터 2500엔(2만 3700원)으로 150%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히메지시민이 아닌 18세 이상 외국인이나 외지인에게만 해당한다. 히메지 시민의 입장료는 1000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18세 미만은 시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앞서 히메지시는 외국인 입장료만 4~6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일본 내에서 네 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벚꽃 명소 오사카성도 오는 4월부터 어른 1명당 600엔(5700원)인 입장료를 1200엔(1만 1400원)으로 올린다. 같은 시기 나가노현의 마쓰모토성도 입장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세’ 부과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숙박세는 숙박료 수준에 따라 받는 세금이다. 실제 지난해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으나 올해는 25곳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교토시는 1박당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000엔에서 10배인 1만엔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지역 현안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6억 9000만원 확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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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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