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8-20 06:17
수정 2024-08-20 0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로이터 인터뷰서 “전기차 세액공제 좋은 일 아냐”
“원한다면 일론 머스크 내각이나 자문 기용”

이미지 확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애틀랜타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애틀랜타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시 제공하는 7500달러(10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음을 19일(현지시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세액 공제와 세제 혜택은 일반적으로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기차의 열렬한 팬이지만,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도 (전기차와) 함께 출시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전기차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의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한 바이든 행정부의 규칙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원한다면 내각이나 자문 역할로 기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의대 증원 논쟁 당신의 생각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정부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매년 증원해야 한다
2025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2026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