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의 한 술집에서 ‘헤밍웨이 닮은꼴 경연대회’의 최종 라운드에 오른 스티픈 테리(왼쪽·56) 등 4명의 후보자들이 웃고 있다. 테리는 이날 125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헤밍웨이 닮은꼴 1위를 차지했다. 이 경연대회는 1930년대 이 지역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키웨스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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