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광장] 함께 키우는 미래, 보육도시 강동

[자치광장] 함께 키우는 미래, 보육도시 강동

입력 2025-12-09 00:22
수정 2025-12-0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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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대도시로 성장한 서울 강동구. 한 도시의 경쟁력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에서 결정된다. 그 중심에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튼튼한 보육 환경이 있다. 강동구는 촘촘한 보육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5년간 서울시 출산율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강동구는 먼저 어린이집 돌봄 여건 개선에 힘을 기울였다. 2023년 시작한 ‘강동형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통해 0세 반은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다.

교사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세심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부모의 걱정은 줄고 아이들은 한층 더 안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됐다. 보육의 질은 이렇게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생활권 보육 인프라 확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총 11곳에서 운영 중인 ‘아이맘 강동’은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강동구 특화 육아 지원 공간으로, 이 중 6곳은 서울형 키즈카페로 조성돼 지역 부모들에게 ‘믿고 찾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육 스트레스 관리, 자녀와의 대화법 등 부모 교육은 물론 체험놀이학교, 영유아 발달·심리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맘 편한 세상’ 책자를 제작·배포해 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모든 출산 가구에 기저귀와 함께 올해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8곳 개원, ‘우리동네 키움센터’ 2곳 확대,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돌봄 정책을 통해 생활 속 보육망도 촘촘히 구축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365열린어린이집’은 부모의 양육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정책으로 꼽힌다.

특히 부모 세대의 변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이화·강동’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여성의 자기 계발을 지원해 온 강동구 대표 평생교육 브랜드다.

올해부터는 이를 일과 가정의 양립을 고민하는 3040여성의 요구를 반영한 ‘이화·강동 핫 클래스’로 새롭게 개편했다. 재테크, 자녀 양육, 자기 계발 등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강좌들로 구성해 3040세대 ‘MZ엄마’가 선호하는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확대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고, 강동중앙도서관 역시 내년부터 야간 운영을 도입할 예정이다. 바쁜 부모도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머물며 여유와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배려다.

보육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가 아니다. 한 아이의 안정적인 성장은 한 가정이 지역에 머무르는 힘이 되고, 이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아이의 하루와 부모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도시, 부모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시야말로 진정한 미래 경쟁력을 가진 도시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도시 곳곳에 퍼지고 부모가 하루를 안심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성을 더해 갈 것이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면목동 572-1번지 일대 6만 9712.7㎡가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총 4개 획지 중 3개 획지 5만 4437.60㎡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3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6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단지와 곧바로 연결되어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부간선도로와 용마터널을 통해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 북·남부 지역으로의 사통팔달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하여 약 7123.8㎡ 면적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며, 사가정역과 맞닿은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을 넓히고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가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주변의 공동주택단지와 중·저층 주거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세심하게 고려한 높이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층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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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2025-12-0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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