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광장] 추진력과 속도전, 강서 르네상스의 시작/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자치광장] 추진력과 속도전, 강서 르네상스의 시작/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입력 2023-03-01 00:11
수정 2023-03-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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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어느 도시든 오랫동안 풀지 못하는 문제가 숙원 사업으로 존재한다. 강서구의 숙원 사업은 화곡동 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과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이었다.

수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속도전이 필요하다. 13세기 칭기즈칸이 이끈 소수의 몽골 군단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세계 역사상 최단 시간에 점령했다. 몽골군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칭기즈칸의 뛰어난 지도력과 빠른 기마 전술이었다. 하루 151㎞를 질주하는 몽골 기마부대의 속도는 다른 군대보다 4~5배 빨랐다.

지난해 7월 강서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여러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의 장들과 실무자들을 발로 뛰며 직접 만났다. 숙원 사업 해결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달리는 강한 추진력으로 취임 6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물들을 손에 쥐었다.

먼저 지난해 12월 화곡2·4·8동 일대 24만 1602㎡ 부지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9차례 발표한 79곳 후보지 중 최대 면적이며 역대 최대 물량인 558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도 난관은 많았다. 2021년 10월 주택공급확대 TF를 통해 후보지로 발표된 후 관계기관의 검토 단계에서 더이상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조속히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에 수차례 관계기관을 찾아가 협의하고 후보지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국토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모아타운 9곳(서울시 1위, 전체 14%)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국회대로 상부공원화사업에 이어 현 청사가 이전하고 그 부지에 공공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서면 화곡동은 주거, 녹지, 문화, 산업 등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방화동 건폐장 이전은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어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나 해결이 안 되는 문제는 없다. 얼마나 정확하게 핵심을 파악하고 빠르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지난 1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9개 폐기물처리업체와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김포시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의 소중한 결실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얻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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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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