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광장] 서울 지하철 안전, 신뢰 회복 시급/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자치광장] 서울 지하철 안전, 신뢰 회복 시급/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입력 2016-11-24 23:10
수정 2016-11-25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 지하철 안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지난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안타까운 사고로 서울 지하철 안전과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하철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지하철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 등으로 지하철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서울시 대책 발표 이후에도 지난 6월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과 8월 6호선 월곡역에서 유사한 스크린도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지난 10월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젊은 직장인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번에도 김포공항역 사고 후속 조치로 관련 매뉴얼 정비와 노후 시설 및 부품 교체 조기 추진, 5개 취약역사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 등 다양한 조치를 발 빠르게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되풀이되는 사후약방문식의 처방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이번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지하철 안전시설물은 고장이 나고 있으며, 바로 며칠 전에는 스크린도어 문이 열린 비상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전동차가 달리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비상상황 자동인식 시스템의 문제로 전동차는 물론 관제소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대형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가벼운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내버려두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것이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7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민들에게 지하철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서울 지하철은 건설된 지 20~40년이 지나 노후화에 따른 고장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벼운 사고라고 치부하기보다는 근본적 대책 마련으로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지난 23일 오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기로 했다. 노조원들의 74%가 넘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통합’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하고,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시민 ‘안전’이다.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는 통합은 그야말로 치적 쌓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해질 것이다. 또 기계적이고 형식적이 아니라 중복된 기능을 과감히 하나로 만드는 등 화학적인 통합만이 시너지를 내고 만성적자에서 벗어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6-11-2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