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한준규 기자
입력 2025-05-16 13:53
수정 2025-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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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망치 뛰어넘는 1분기 실적 보이며 내실경영 기조 성과로 증명
김보현 사장, 소통 리더십으로 어려운 대외환경 극복 위한 내부결속 다져
비건축분야 및 해외시장 확대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체질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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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김보현(오른쪽 두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현장 CEO 안전점검 및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달 23일 김보현(오른쪽 두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현장 CEO 안전점검 및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올리며, 올해 기조로 삼고 있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발표했다. 매출 규모는 소폭 축소됐으나 주택건축·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 노력이 성과로 확인됐다. 수주 역시 2조 8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김보현 사장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불요불급한 비용에 대한 검토를 강화해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낭비되는 원가를 절감하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김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채널인 대우건설TV, 인트라넷 소통창구인 ‘열린방 2.0’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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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시무식을 맞아 김보현(왼쪽 세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새해 출근하는 임직원과 인사하며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직원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1월 시무식을 맞아 김보현(왼쪽 세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새해 출근하는 임직원과 인사하며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직원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김 사장의 소통 리더십에 더해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착공했으며, GTX-B노선은 다음달 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 신반포 16차 재건축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서초, 여의도,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서초구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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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김보현(왼쪽 세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건설사업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달 18일 김보현(왼쪽 세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건설사업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해외 개발사업에도 전력 중이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며 본계약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 사업 역시 현재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신규 시장인 모잠비크에서도 기수주했으나 지정학적 원인으로 지연됐던 LNG 플랜트 프로젝트도 지역이 안정화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위한 발주처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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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김보현(왼쪽 첫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나이지리아 DECN법인 조셉회장과 면담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2월 5일 김보현(왼쪽 첫 번째) 대우건설 사장이 나이지리아 DECN법인 조셉회장과 면담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 특유의 DNA에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도 강해지고 있다”며 “내실경영의 기조를 지속해 목표 매출 8조 4000억원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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